청강과 현재

삶의 철학적 메시지

  • 청강과 현재
  • 삶의 철학적 메시지
현재 정희경 선생의 메시지

현재 정희경 선생이 전하는
삶의 철학적 메시지

다음 메시지 읽기

“자연 속에서 인생의 교훈을 얻다”

  • 인생에 대한 어느 스승의 만남보다도 자연은 우리에게 깊은 교훈을 알려준다고 나는 믿고 있다. 가진 꿈이 클수록 자연 속에서 의연한 메시지를 얻어낼 수 있다. (꿈꾸는 새해_더불어 산다는 것은)
  • 올봄은 유난히도 아름답다. 새색시 차림 같은 연분홍, 노랑, 연두색들이 어울리는 봄동산이며 싱그러운 전원의 냄새가 올해는 유별나게 반갑다. (허락된 삶을 위하여_또 하나의 여로)
  • 사랑하는 이들이여 이 가을에 우리는 좋고 싫음을 가리기 전에 뜻있고 없음을 헤아려보는 정적의 시간을 가져봄이 어떻겠습니까. 나를 자연 속에 어울려 그 속에 조화시켜 보는 겸손도 배워야겠습니다 (뜻을 헤아리 는 마음_또 하나의 여로)
  • 누가보다 많은 나무 이름과 풀의 이름을 그리고 돌의 이름을 외우고 그것을 사랑할 것인지 한번 서로 견주어 보면서 이 화사한 봄철의 우리 동산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봄차림은 화사하군요_또 하나의 여로)
  • 하늘의 구름처럼 저 들에 피어있는 꽃처럼 그리고 단련 받고 닦이면서 형성되는 값진 삶을 노래하는 인간적인 송가(頌歌)처럼 살고 싶다. (구름 처럼 들꽃처럼_더불어 산다는 것은)

“교육은 해방입니다.
가르침은 곧 생명을 키우는 일입니다”

  • 우리는 교육이라는 작업을 해가면서 쓸만한 싹을 잘못 자르지는 않았는지, 다스리지 못 했는지, 그리고 길러야 할 중심재를 격려해 주지 못했는지, 한그루 나무 앞에서 전지가위를 든 채 깊은 생각에 잠기곤 한다 (전지에서 배운다_더불어 산다는 것은)
  • 사람답게 살아가는데 보다 깊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지식과 기술이 아니라 개인의 이념 체계, 가치관, 인생관, 기본적인 태도, 생활습관 등이다. 그래서 교육의 본고장은 가정이요, 본바탕은 부모의 가르침 속에서 나오게 된다는 단순한 진리를 되찾아야겠다. (공부하는 로봇보다는 가슴이 따뜻한 자녀로 中)
  • 나는 여러분들의 앞날의 삶의 스타일이 그런 것이기를 기도합니다. 다스리는 자이면서 끝내 섬길 줄 아는, 그래서 억울한 이들의 편이 되는 지성인이 되기를 말입니다. (이화여 고 잡지 ‘거울’)
  • 교육은 역시 힘 있는 사업으로 그 미덕, 악덕을 후세에 남기는 것이라고 몇 번이고 생각 하게 된다. (섬기는 자와 다스리는 자_또 하나의 여로)
  • 학교, 볼 만한 것이 많고, 들을 만한 것이 많고, 해볼 만한 것이 많고, 사귀고 싶은 친구 들이 많고, 모시고 얘기하고픈 선생님들이 많고. 아! 정말 멋지고 재미있고 힘들지만 보람 있고. 그런 일, 그런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서의 학교로 만들어 나가야 할 때다. (정말 가고 싶은 학교 中)

“신앙은 교회 안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세상 속에서 빛이 되어야 합니다.”

  • 어찌했든지, 우리가 어느 단계에 이르렀든지 같은 길로 계속 나아갑시다. (빌립보서_3장 16절)
  • 사랑의 빚 이외에는 아무에게도 빚지지 말라. (로마서_13장 8절)
  •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뻐하시오. 믿음의 시험은 인내심을 낳는 것을 알 것이오. 힘껏 인내력을 발휘하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조금도 흠잡을 데 없는 온전하고 완전한 사람이 될 것이오. (야고보서 1장 2~4절)
  • 간섭 없는 관심이 사랑의 시발점이라면 관심 없는 간섭은 사랑의 종말이라 할 것입니다. (사랑은 영원합니다_약한 이 힘되고 어둠의 빛되어)
  • 비굴하지 않은 겸허, 저속하지 않은 저자세, 생기를 잃지 않은 정숙, 요란스럽지 않은 섬김의 자세 등 우리 몸에 익히고 싶은 이미지를 그려본다 (드높은 기품 겸허한 자세_약한 이 힘되고 어둠의 빛 되어)

“삶 속에서 터득한 인생철학”

  • 전쟁의 초연이 서서히 가시고 헤매던 피난살이에서 돌아왔을 때 나는 이미 대학생이었고, 그 때부터 내 삶과 역사와 그리고 할 수 없는 운명적인 삶의 현실을 깊이 생각할 줄 아는 성숙함을 몸에 익혀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고통치고는 견딜 수 없는 고통이었고, 손실치고는 회복할 수 없는 손실을 안겨 준 민족적 비극이, 역설적으로 나의 삶에 뜻하지 않았던 성숙을 가져다주었던 것을 감사한다. (고통과 성장_더불어 산다는 것은)
  • 모진 가난과 고초들은 어느새 내게 <인생은 낙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고생을 이겨내는 기쁨을 쌓으면서 사는 것> 이라는 생각을 갖게 해 주었고 무사안일의 침체된 삶보다는 우여곡절을 뚫어 나가는 활기찬 삶이 더 보람 있음을 알게 해 주었다. (추억_더불어 산다는 것은)
  • 기득매인열지(豈得每人悅之) 단구무괴아심(但求無愧我心) 어찌 모든 사람이 좋아하기를 기대하리오 오직 내 마음에 뉘우침이 없기를 바랄 뿐이다. (단구무괴아심_약한 이 힘되고 어둠의 빛되어)
  • 오늘의 생활이 성실하고 진실한 것이 못 될 때 우리가 바라는 밝고 보람스러운 내일이 있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오늘과 내일의 관계인 것이다. 살아가는 나의 오늘은 어제의 삶의 산물이요, 내일의 삶의 밑거름인데 정말로 삶을 사는 것은 오늘 이 시간뿐인 것이다 (이화여고 잡지 ‘거울’)
  • 살면서 배운 것이 있다면, 뜻을 바로 세우고 그 뜻을 버리지 않고 꾸준히 힘쓰면서 살아가노라면 그 뜻이 서서히 이루어진다는 사실이다 (빚진자라는 깨달음_더불어 산다는 것은)

“삶 속에서 터득한 인생철학”

  • 물살이 거세다고 모든 사람이 변을 당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허우적거리면서 물살을 이겨내지 못하고 떠내려 간다면 어찌 되겠느냐. 시대가 아무리 바뀌고 새로운 것이 닥쳐와도 변하지 않는 인간의 사연이 있음을 현명하게 감지하고 살아야 할 게다 (수필집_물살이 거세다고 허우적거리기만 할 것인가)
  • 자기 인생의 방향과 목적과, 그리고 값어치에 대하여 자기만이 책임지고 가다듬어 나가는 결단을 내려야한다. 이런 결단을 가능하게 하는 힘을 나는 자존심이라고 부르고자 한다. 아무에게도 전가할 수 없는 책임과, 양보할 수도 없는 값어치를 마음의 심지로 삼는 그런 힘, 그것이 자존심이다. (심지 있는 마음_더불어 산다는 것은)
  • 나는 앞으로도 내 앞에 정하여진 시한이 그 얼마이든 간에 사랑하는 이들과의 매일의 이별을 새롭게 음미할 노력을 할 것이고 사랑하는 이들과의 시한이 다 하는 날 가슴속에서부터 애곡할 것이다. 그것은 매일 같이 창조적 긴장 속에 나를 떠맡기는 기쁨이 그런 감삭 속에서 솟아오르기 때문이며 너와 내가 이 세상에 깃들여 더불어 애쓰며 무엇인지 이룩해 보겠다고 노력한 일이 그로서 값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성중앙 72년 5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