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정희경 玄裁鄭喜卿 교육현장 60년
장소: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청강역사관 ‘비춤’
일시: 2018.05.10
청강문화산업대학교가 개교기념일을 기념하여 초대 이사장 현재(玄裁) 정희경 선생의 60년 교육 여정을 집대성한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58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수로서 첫발을 내디딘 이래, 평생을 ‘좋은 학교’를 만드는 데 헌신한 정희경 선생의 숭고한 교육 철학과 그 실천의 기록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전시는 잠재력을 일깨우는 교육이 곧 삶의 가치를 만드는 문화산업 인재 양성의 뿌리임을 보여준다.
전시에는 이화여고, 현대고, 계원예고 교장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중등교육의 기틀을 바로잡기 위해 분투했던 정희경 선생의 생생한 사료들이 공개된다. 특히 1970년대 유신 체제하의 부당한 행정 지시에 맞서 교육자의 양심을 지켰던 순간들과, 촌지 금지 및 학생 중심 행정 등 당시로서는 파격적이었던 학교 혁신의 사례들을 사진과 기록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는 단순한 개인의 연혁을 넘어 한국 현대 교육사의 중요한 변곡점들을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전시의 핵심은 ‘인내하고 기다리는 교육’에 대한 신념이다. 인간의 잠재력을 광맥에 비유하며, 단기적인 성과나 입시 결과로 학생을 재단하지 않고 각자의 독자적인 자질을 긍정하는 전인교육의 가치를 담았다. 또한,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의 설립 이념인 '자연사랑', '인간사랑', '문화사랑'이 정희경 선생의 전인교육론과 어떻게 맞닿아 현재의 대학 문화를 형성했는지 그 뿌리를 추적하며, 관람객들에게 참된 교육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했다.